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대결’, 4월 6일 강릉서 열린다

  • 등록 2017-03-27 오전 11:14:43

    수정 2017-03-27 오전 11:14:43

(사진=평창조직위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가 북한 선수단의 엔트리 제출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 대결’이 강릉에서 펼쳐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7일 “평창올림픽 준비를 위한 마지막 테스트이벤트인 ‘2017 IIHF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Ⅱ 그룹A’가 4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 동안 강릉과 관동하키센터에서 개최 된다”고 밝혔다.

이목이 집중되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대결은 오는 4월 6일 밤 9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승부를 가른다. 북한은 선수 20명과 임원 10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엔 한국과 북한, 네덜란드, 영국, 슬로베니아, 호주 등 6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다. 또, 같은 기간 한국과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영국,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등 6개 팀이 참가한 ‘2017 IIHF 아이스 하키 U18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Ⅱ 그룹A’가 열리며, ‘2017 강릉 세계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A-Pool’도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강릉하키센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조직위는 북한팀 출전 5경기에 대해 무료입장권을 신청받아 배부한다. 평창 테스트이벤트 홈페이지(www.hellopyeongchang.com)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예매권을 지참하면 당일 경기장 입구에서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입장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입장권 관련 문의는 콜센터(1544-422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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