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코로나 치료제 매출 최대 1조원 전망 -신한

"핵심은 코로나치료제와 유럽 램시마SC 매출"
  • 등록 2021-03-05 오전 7:45:59

    수정 2021-03-05 오전 7:45:59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핵심은 코로나19 치료제와 유럽에서의 램시마SC 매출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사례를 감안했을 때 최소 5000억원에서 1조원 수준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6만원 유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4분기 매출액은 3870억원, 영업이익은 918억원을 기록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은 컨센서스 4383억원을 약 11.7%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878억원을 4.6% 상회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시장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한 매출액의 원인은 전분기 대비 미국 트룩시마 매출액 감소에 기인한다”며 “파트너사인 테바로부터의 변동대가 환입규모 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비롯한 셀트리온그룹 전체의 핵심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매출과 유럽에서의 램시마SC 매출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경우 국내 조건부 승인 획득 이후 현재는 유럽 EMA의 롤링리뷰 절차 진행 중”이라며 “2~3개월 내 결과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로 최소 5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 수준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앞선 경쟁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사들인 일라이 릴리, 리제네론의 사례를 감안했을 때 최소 5000억원~1조원 수준의 매출 기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사측 가이던스 감안시 영업이익률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품목들을 상회하는 만큼 이익 기여도는 더욱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램시마SC는 2020년 2월 독일을 기점으로 3월 영국, 4월 네덜란드에 출시했다. 2020년 9월 인플릭시맘(Infliximab) 전체 적응증을 대상으로 승인을 획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램시마SC는 2020년 승인을 획득한 3개국을 포함해 현재 11개 국가를 대상으로 약가 및 환급가 승인을 완료한 상황”이라며 “1분기 중 기존 승인을 획득한 독일, 영국을 포함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EU5 지역들에 대한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한 매출 및 이익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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