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지FC]'다크호스' 임용주, 국대 레슬러 안종기에 역전 KO승...차기 도전권 획득

  • 등록 2021-03-19 오후 10:20:14

    수정 2021-03-19 오후 11:37:33

더블지FC 메인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서 임용주(오른쪽)가 안종기에게 펀치를 적중시키고 있다. 사진=더블지FC
더블지FC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기념촬영을 하는 임용주. 사진=더블지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더블지FC 웰터급의 기대주 임용주(코리안탑팀)가 화끈한 역전 KO승을 거두며 차기 챔피언에 도전할 자격을 획득했다.

임용주는 1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더블지FC 06’ 대회 7경기 메인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서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인 안종기(더블드래곤)를 2라운드 1분 5초 펀치에 의한 KO로 쓰러뜨렸다.

이로써 임용주는 웰터급 챔피언에 도전할 자격을 획득했다. 현 더블지FC 웰터급 챔피언은 같은 코리안탑팀 소속의 진태호다. 공교롭게도 같은 팀 동료끼리 타이틀전을 벌이게 됐다.

타격가인 임용주는 국가대표 레슬러 출신으로 안종기에 비해 ‘언더독’으로 평가됐다. 실제로 1라운드에선 안종기의 강력한 피지컬과 테이크다운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마치 프로레슬링에 나올 법한 엄청난 테이크다운을 1라운드에만 두 차례나 허용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대반전이 일어났다. 2라운드 들어 임용주는 안종기가 태클을 하지 못하도록 거리를 두고 치고 빠지는 아웃 파이팅을 펼쳤다. 거리를 두고 날카로운 잽과 스트레이트를 얼굴에 적중시켰다.

기회를 잡은 임용주는 충격을 받은 안종기에게 펀치 연타를 꽂았다. 안종기는 고목나무 넘어지듯 뒤로 쓰러졌고 레퍼리는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임용주는 “존경하는 형님인 안종기 선수와 싸우게 돼 영광이었다”며 “챔피언에 도전하게 됐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블지FC 06은 종합격투기 단체 더블지FC의 올해 첫 대회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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