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화이자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46억달러를 기록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48% 늘어난 0.93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각각 7%, 20% 웃돌았다”며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35억달러를 기록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한 기존 사업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해, 가이던스에 부합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접종대상 확대 노려도 추진 중으로 12~15세 대상 긴급사용 승인 결정이 다음주로 알려져있다”며 “6개월~11세로 접종 연령층 확대를 위한 임상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화이자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진 연구원은 “백신 매출에 따라 화이자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594억~614억달러에서 705억~725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며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예방과 치료 두 분야에 가장 적극적인 화이자가 그 수혜를 받는 대표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