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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효주, 유현주의 캐디로 깜짝 변신..우승 기운 전하려 구원등판

24일 엘크루 셀러브리티에서 유현주 캐디로 나서
지난해 이벤트 대회 참가한 뒤 '절친'으로 발전
김효주, 스윙 좋은 유현주 성적 안나 늘 안타까워 해
  • 등록 2021-09-23 오후 10:58:01

    수정 2021-09-24 오후 4:20:13

유현주(오른쪽)와 김효주.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효주(26)가 유현주(27)의 캐디로 나선다.

김효주는 24일부터 경기도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 골프장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대회 1라운드에서 유현주의 골프백을 메고 함께 경기에 나선다. 김효주가 선수가 아닌 캐디로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효주와 유현주는 골프계 ‘절친’으로 소문난 사이다. 지난해 7월 이벤트 대회인 ‘맞수한판’에 함께 출연하면서 가까워졌다.

김효주는 당시 유현주와 함께 경기하며 시원시원한 스윙에 비해 쇼트게임과 퍼트가 약한 유현주를 보며 ‘퍼트 라인만 잘 보면 되겠다’고 조언하고는 자신만의 경사 읽는 법과 퍼트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유현주에게 김효주의 조언은 큰 힘이 됐다. 김효주에게 특급 레슨을 받은 유현주는 그 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해 공동 25위에 올랐고, 9월 팬텀 클래식에선 첫날 6언더파를 치며 예리한 퍼트 감각을 선보였다.

이후 김효주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LPGA 투어에서 활동한 탓에 둘은 자주 만나지 못했다. 그러다 김효주가 지난 19일 끝난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11개월 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때마침 유현주가 이번 주 열리는 대회에 추천을 받아 참가하게 되자 미국으로 떠나기 전 도움을 주기 위해 흔쾌히 캐디를 하기로 했다.

김효주는 26일 미국으로 떠나 10월부터 열리는 LPGA 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날까지 캐디로 함께 하기는 어렵지만, 하루만이라도 유현주의 골프백을 메고 직접 경기에 나서 도움을 주기로 했다.

유현주의 측근은 “두 선수가 워낙 가깝게 지내다 보니 선수와 캐디로 함께 경기에 나서게 됐다”며 “김효주 선수가 유현주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좋은 스윙에도 성적이 잘 나지 않는 것을 안타까워했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계속 도움을 주려고 했다. 지난주 우승한 이후 잠깐의 시간이 생기자 우승의 기운도 전할 겸 함께 경기에 나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해 캐디를 하게 됐다. 유현주 선수로서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만으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현주는 24일 오전 8시 40분, 10번홀에서 전우리, 최혜용과 함께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유현주.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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