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 급증 서울 강서·인천 미추홀 주소 검색량↑

  • 등록 2022-12-16 오전 9:04:39

    수정 2022-12-16 오전 9:08:57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강서구와 인천 미추홀구 거주자들과 거주 희망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거주 리뷰 플랫폼 ‘집품’에 따르면 최근 전세 사기 피해가 급증한 서울 강서구와 인천 미추홀구에 대한 지난 11월 기준 주소 검색량이 지난 3월 대비 각각 3.3배, 3.7배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품 측은 “상대적으로 전세 사기나 `깡통 전세` 위험이 적은 서울 강남구의 주소 검색량이 같은 기간 1.7배 증가한 것에 비하면 크게 높은 증가율”이라고 말했다.

사진=`집품` 제공.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집값 하락의 여파로 전세가 또한 하락하며 전세 사기와 깡통 전세 피해가 급증하자, 전·월세 계약을 앞두고 거주 정보를 확인해 보는 이용자들의 불안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집품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늘어나는 전세 사기와 깡통 전세로부터 임차인들의 보증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부동산 거주 리뷰 플랫폼 ‘집품’이 전세 사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집품은 지난 11월부터 국토교통부와 한국프롭테크포럼이 공동 주관한 ‘전세 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에 참여해 이용자들이 전세 사기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서비스 내에 ‘보증금 위험도 분석 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해 세입자들이 계약을 앞둔 집이나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보증금이 위험한지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HUG 전세보증보험 가입 여부와 주요 전세 대출 가능 여부도 확인해 볼 수 있어, 전세 매물을 찾는 과정에서 세입자들이 직접 확인해 보기 어려운 정보도 함께 알려준다.

집품에 등록된 20만건이 넘는 거주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제작한 ‘전세사기 예방 체크 리스트’와 ‘부동산 계약 체크 리스트’ 등을 제공, 전세 사기는 물론 부동산 계약 전반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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