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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한국 남자 농구가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5일 광저우 국제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0 아시안게임 농구 준결승전서 일본에 55-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남자 농구는 지난 2002년 이후 8년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은 지난 대회서는 5위에 그친 바 있다.
한때 9점차로 뒤질 만큼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김주성과 이승준의 득점포가 살아나며 추격을 시작했고 결국 2쿼터 막판, 이승준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흐름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한때 10점차까지 앞섰지만 다시 추격을 허용하며 진땀을 빼기도 했다. 다만 김주성이 골밑을 든든하게 버텨내주며 리드를 빼앗기지는 않았다.
김주성은 13점 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조성민은 3점슛 3개 포함,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