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김영균씨 "故장진영 그리운 순간은…"

  • 등록 2011-09-01 오후 3:45:54

    수정 2011-09-01 오후 3:46:21

▲ 김영균씨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배우 고(故) 장진영 남편 김영균씨가 장진영의 마지막 추억을 털어놨다.

최근 김씨는 1일 장진영 2주기를 맞아 가진 OBS 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와 인터뷰에서 "진영이가 살아있을 때 내가 마지막으로 한 것이 혼인신고였고 그 이야기를 진영이에게 해줬다"면서 "그때가 사망 나흘 전이었는데 진영이가 무척 걱정을 하면서 자기는 아무것도 해줄 것이 없다며 미안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장진영을 처음 만날 때부터 결혼을 생각했었다"면서 "그런 생각이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장진영과 만남은 천생연분이라면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기로 하고 45분 늦게 나갔지만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배려심이 있었다"고 첫 만남을 회상하기도 했다.

김씨는 "장진영이 위암판정을 받았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면서 "왜 진영이에게 이런 아픔이 와야 하는지에 대한 회의로 며칠 밤을 뜬눈으로 보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진영이 언제 그립냐는 질문에 그는 "혼자서 뭔가를 먹거나 그녀와 함께 걷던 길을 지나면서 생각난다"면서 "그런 순간마다 가슴이 아프고 그립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김씨는 이외에도 그동안 장진영과의 숨겨진 뒷이야기와 추억들을 털어놨다.

장진영은 지난 2009년 9월1일 위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사망 직후에 두 사람이 미국에서 극비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당시 순애보적 사랑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김씨의 인터뷰는 1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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