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1회말 선취점을 올린 뒤 1루코치와 하이파이브하는 최정. 사진=SK와이번스 |
|
[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SK가 삼성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SK는 3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2-0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2위 탈환의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SK의 타선은 크게 폭발하진 않았다. 단 4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집중력을 발휘한 덕분에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해결사는 최정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정근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임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다음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삼성 선발 장원삼으로부터 좌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올렸다.
이어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8회말에는 2사 후 구원투수 권혁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20호. 역대 57번째 개인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스코어는 2-0. 사실상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는 한 방이었다.
마운드도 삼성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9회까지 단 3안타, 3사사구만 내줬을 뿐이었다.
선발 송은범이 3이닝동안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았다. 이후 이승호(20번)가 2⅔이닝, 이재영이 1⅓이닝, 정우람과 엄정욱이 1이닝씩을 차례로 책임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장원삼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3사사구 탈삼진 6개에 단 1실점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