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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SK 감독은 23일 문학 두산전에 앞서 "김광현의 복귀가 늦어지게 됐다. 원래 다음주 정도 생각했는데 전날 2군 게임을 마친 뒤 성준, 김상진 코치와 상의해 본 결과 한주 더 늦추자고 이야기했고 그게 낫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최고구속 147km을 찍는 등 스피드와 구위는 좋아졌다는 평가였지만 오랜만의 실전을 치르고 있던 만큼 아직 경기력면에서는 조금 부족하다는 코칭스태프들의 판단이었다. 이 감독은 "주자를 내보낸 2회부터 제구도 안되고 흔들렸다고 하더라. 주자 있을 때의 경기 운영능력과 셋포지션 상태에서의 투구를 더 연습하고 올릴 생각"이라고 했다. 성준 투수 코치도 "1군에 와서 흔들림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준비할 생각이다. 원래 다음 주 화요일께 복귀를 예상했지만 현 상황에서 보완해야할 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을 체크해본 뒤 올릴 생각이다. 내일(24일)쯤 홍남일 트레이닝코치와 광현이의 몸상태를 체크, 상의해본 후 향후 스케줄을 잡을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