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라이벌’ 케빈 듀란트 “2인자 인생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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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4-24 오후 4:43:34

    수정 2013-04-24 오후 4:45:55

▲ 케빈 듀란트가 동료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득점기계’ 케빈 듀란트(24·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르브론 제임스를 의식하는 듯한 발언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듀란트가 길어지는 2인자 생활의 서러움을 털어놨다”고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듀란트가 “항상 2인자였다. 고등학생 때도 랭킹 2위의 선수였고 드래프트에서도 2번 픽이었다. NBA에서는 3차례나 MVP 순위 2위를 차지했고 파이널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렀다”며 2인자 인생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실제 듀란트는 제임스를 의식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임스의 경기 기록을 확인한다”며 강한 경쟁의식을 드러냈다.

듀란트는 올 시즌 평균 28.1득점(리그 2위) 7.9리바운드(리그 22위) 4.6어시스트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제임스는 소속팀 마이애미를 리그 1위(66승16패. 승률 80.5%)로 이끌며 개인 성적에서도 듀란트를 능가했다.

제임스는 56.5%라는 높은 필드골 성공률로 26.8득점(리그 4위) 8리바운드(리그 21위) 7.3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는 1983년 카림 압둘자바 이후 처음으로 한 달간 골밑에서 64%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했다.

모제스 말론과 애드리안 댄틀리 이후 최초로 5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60%이상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역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2만점을 돌파했다. 제임스의 시즌 MVP가 기정사실화 된 상황에서 듀란트는 또 다시 MVP 순위 2위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60승22패)는 마이애미와 파이널에서 만날 경우 홈코트 어드밴티지가 없다. 정규시즌 승률에서 뒤졌기 때문이다. 듀란트와 제임스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올 시즌 진정한 ‘1인자’를 가리는 최고의 빅카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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