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박사들 "다저스, 매팅리 떠나도 월드시리즈 진출 1순위"

  • 등록 2013-10-23 오후 3:55:02

    수정 2013-10-24 오후 2:59:5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류현진(26·LA다저스)의 LA 다저스가 2014년 월드시리즈(WS)에 진출할 가장 유력한 구단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포팅 뉴스’는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호텔 앤 카지노(LVH)의 ‘슈퍼북’ 자료를 인용해 “라스베가스 도박사들이 전망하는 2014년 WS 진출 1순위 팀은 다저스로 집계됐다”고 23일(한국시간) 밝혔다.

내셔널리그(NL)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아메리칸리그(AL) 보스턴 레드삭스가 맞붙는 ‘2013 월드시리즈’ 개막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벌써부터 내년 이맘때를 예상한다는 건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라스베가스 도박사들은 아주 흥미로운 결과를 내놓으며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LA 다저스 선수들이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애드리언 곤살레스를 환영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도박사들의 베팅에 따르면 지난 챔피언십시리즈(CS)에서 나란히 6경기(2승4패) 만에 고배를 마신 다저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양대리그 가장 높은 확률을 부여받으며 내년 월드시리즈에서 맞부딪히는 걸로 나타났다.

다저스는 WS 진출 확률 ‘5대1’로 보드의 최상단을 차지했다. 20%의 상당히 높은 퍼센티지를 획득한 것이어서 아쉬움을 삼킨 류현진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뒤이어 디트로이트와 워싱턴 내셔널스가 ‘8대1’의 확률을 보였다. 워싱턴이 NL이라 라스베가스 도박사들의 예견이 적중한다면 다저스와 디트로이트가 2014년 월드시리즈를 장식하게 되는 시나리오다.

다저스는 2014년 정규시즌 우승확률에서도 ‘11대5’를 베팅받아 NL 정상에 섰다. 디트로이트는 ‘7대2’로 AL 1위였다.

보다 흥미로운 사실은 ‘톱3’로 지명된 세 팀의 공통점이 현재 감독이 공석이거나 불투명하다는 데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장 디트로이트의 짐 릴랜드와 워싱턴의 데이비 존슨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고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구단이 내년 그에게 걸린 140만달러짜리 옵션을 행사할 방침이지만 레임덕 상황을 우려해 보다 안정적인 연장계약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암시를 흘리고 있다.

특히 다저스는 이날 매팅리의 오른팔로 여겨지던 트레이 힐먼 벤치코치를 해고해 매팅리와 결별 가능성을 높였다.

그럼에도 도박사들이 이들 세 팀을 가장 강력한 우승권으로 꼽은 것은 “감독교체가 그렇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LVH의 크리스 베넷은 “이 팀들의 감독교체를 토대로 적절한 시점에서 약간 변화를 가할 수는 있다”면서도 “솔직히 바비 발렌타인(전 지바롯데, 뉴욕 메츠·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을 제외하고 누가 감독이 되던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매팅리는 결국 다저스를 떠나게 될 것 같다는 예상도 곁들였다. 그는 “디트로이트와 워싱턴은 선수구성에 맞게 차기감독을 잘 고를 걸로 보이고 다저스는 아마도 매팅리를 가게 놓아줄 것 같다. 매팅리가 특별하게 날카롭다고 생각하지 않고 전체 그림에서는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오히려 배당률과 오프시즌 로스터 변화가 미래 순위변동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감독교체는 아니다”며 재차 선을 그었다.

한편 이번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세인트루이스(4위)와 보스턴(5위)은 각각 ‘10대1’, ‘12대1’을 부여받았다.

계속해서 LA 에인절스, 추신수(31)가 몸담은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14대1’로 공동6위권을 형성했다.

관심을 모으는 뉴욕 양키스는 ‘16대1’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공동10위까지 밀려났다.

류현진의 다저스와 지구우승을 다툴 NL 서부지구 구단의 경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3위(20대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공동19위(40대1), 샌디에고 파드레스-콜로라도 로키스 공동23위(60대1)로 큰 격차를 보였다.

따라서 라스베가스 도박사들은 이변이 없는 한 내년 다저스의 포스트시즌(PS) 및 월드시리즈 진출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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