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의 르브론 평가 “아직 지켜봐야”

  • 등록 2014-10-31 오후 1:39:15

    수정 2014-10-31 오후 2:06:48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르브론 제임스(29·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친정팀 복귀전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클리블랜드는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개막전서 뉴욕 닉스에 90-95로 졌다. 제임스는 17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전반까지 4득점에 그치며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특히 야투성공률 33.3%(5/15)와 8실책을 기록, 슈퍼스타다운 면모를 나타내지 못했다.

△ 르브론 제임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제임스는 경기 시작 전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았다. 4년 만에 코트에 선 그의 모습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의 함성 소리는 하늘을 찌를 듯 했다. 그러나 정작 케빈 러브(26), 카일리 어빙(22)보다 못한 모습으로 개막전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제임스의 경기력을 두고 현지에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혹평이 주를 이루지만 그 가운데는 “한 경기일 뿐이었다”는 위안도 있다.

같은 날 최대 종합 일간지 ‘USA 투데이’는 제임스의 부진에 대해 “그다지 놀랄 일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임스는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오늘 경기는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복귀전에 임하는 심적 부담감, 팬들의 환영식, 카멜로 앤서니(30)와의 대결을 부각시키는 언론들 등으로 제임스는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4년 전 마이애미 히트에서 드웨인 웨이드(32), 크리스 보쉬(31)와 손발을 맞출 때도 적응기간이 필요했다. 이번 경기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제임스는 다음 달 1일 시카고 불스와 경기를 통해 복귀전에서의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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