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꼭 필요한 기능만 담았다”…10만원대 ‘LG X2’ 출시

  • 등록 2019-08-04 오전 10:21:15

    수정 2019-08-04 오전 10:21:1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는 오는 9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실속형 스마트폰 LG X2를 국내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LG X2의 국내 출고가는 19만 8000원으로, LG전자가 올 들어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출고가가 가장 낮다. 저렴한 가격에 꼭 필요한 기능을 담아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비율)를 중시하는 고객들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신제품은 5.45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300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인물을 돋보이게 해주는 아웃포커스가 가능하고,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는 위상검출자동초점(PDAF: Phase Detection Autofocus)을 지원한다.

미국 국방부의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에서 고온·저온·열충격·습도·진동·충격 등 6개 항목을 통과했다.

기본 내장 메모리 용량은 32GB인데, 별도 외장 메모리를 추가하면 최대 2T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색상은 ‘뉴오로라블랙’으로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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