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영화 ‘데드풀’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뒤늦게 본 뒤, 호평을 남겨 화제다.
| 라이언 레이놀즈, 영화 ‘기생충’ 추천 (사진=라이언 레이놀즈 트위터,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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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레이놀즈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Parasite. OMG. See(기생충, 오 마이 갓. 봐라)”라며 “I‘m so late on this(난 너무 늦게봤다)”라는 글을 남기며 기생충을 추천했다.
그가 쓴 게시물에 수 천 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기생충‘을 향한 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 ‘기생충’ 주역들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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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생충‘은 1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편집상·미술상·국제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한국 영화 최초로 후보에 오른 가운데, 트로피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조여정, 최우식, 이선균,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등 ‘기생충’ 주역들이 모두 참석한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TV조선에서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