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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일본 스케줄 줄줄이 취소...코로나19 거짓말 후폭풍

  • 등록 2020-04-02 오후 8:51:59

    수정 2020-04-02 오후 8:51:59

김재중(사진=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의 ‘코로나19’ 만우절 농담 후폭풍이 일본에서도 거세다.

2일 김재중 측은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일 방송 예정인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에 “제반 사정으로 인해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알렸다.

김재중은 전날에도 NHK 1라디오 ‘후루야 마사유키의 팝A’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프로그램 측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정으로 인해 오늘 저녁은 내용을 변경해 방송한다”는 취지의 공지를 했다.

지난달 일본에서 새 싱글을 발매한 김재중은 전날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글을 SNS에 올릴 때도 일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도 김재중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 버디즈’ 마지막 회 감독판이 4일 라이프타임 TV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라이프타임 측은 방송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재중은 경각심을 환기하기 위한 만우절 농담이었다고 밝혔으나 여론의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한편, 정부는 관련 법에 따라 김재중을 처벌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다른 처벌 부분이 있는지는 한번 봐야 하겠지만,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처벌은 어렵다”고 말했다.

윤 반장에 따르면 역학조사 중이거나 진료 시 역학 조사관과 의료인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처벌을 받는다. 김재중의 거짓말은 두 가지 경우에 모두 해당하지 않는다.

윤 반장은 “법적 처벌이라는 측면보다는 지금 모든 국민이 코로나 19로 인해 상당히 민감해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감안해서 발언이나 SNS 표현 등은 가급적이면 신중을 기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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