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롱 43득점' 현대모비스, 7연승 질주...선두 경쟁 본격화

  • 등록 2021-01-26 오후 9:41:58

    수정 2021-01-26 오후 9:41:58

울산 현대모비스 숀 롱이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골밑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부산 kt를 꺾고 7연승을 질주, 선두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43점을 몰아친 숀 롱의 활약에 힘입어 kt를 92-88로 제압했다.

이로써 리그 2위 현대모비스는 4일 인천 전자랜드전부터 7연승을 달렸다. 21승 13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선두 전주 KCC(23승 9패)를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반면 2연패 늪에 빠진 kt는 17승 16패를 기록,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5위로 떨어졌다.

이날 승리 일등공신은 롱이이었다. 롱은 이번 시즌 전체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인 43점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코트를 완전히 지배했다. 필드골 성공률이 58%나 됐고 자유투도 16개를 던져 13개나 성공시켰다.

특히 리바운드 13개 가운데 공격리바운드가 7개나 될 정도로 골밑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3점슛도 3개 던져 2개를 성공시키는 등 그야말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토종빅맨’ 장재석도 시즌 최다 득점인 20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20득점 가운데 자유투로 기록한 점수가 9점이나 됐다. 서명진은 득점은 7점에 그쳤지만 어시스트를 10개나 올리면서 동료들을 착실히 도왔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초반 18-29로 뒤져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후 롱, 장재석, 김민구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점수차를 좁혀 34-40, 6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무섭게 추격을 이어간 현대모비스는 6분33초를 남기고 46-4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근소한 리드를 이어간 현대모비스는 4쿼터 막판 kt에 잇따라 3점슛을 허용해 81-82 재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롱의 자유투 2득점과 최진수의 3점포 덕분에 종료 1분 5초 전 86-82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kt는 브라운이 21점 7리바운드, 허훈이 19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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