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지구 참여 청소년 행복지수 높아"

2020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참여청소년 행복지수 결과 발표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성과 전시회 개최
  • 등록 2021-02-22 오전 6:00:00

    수정 2021-02-22 오전 6:00: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혁신교육지구 참여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비참여학생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2020년 혁신교육지구 참여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82.8점으로 비참여 청소년(78.6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처음 조사한 청소년 행복지수에서도 참여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83.7으로 비참여 청소년의 행복지수(78.5)보다 높았다.

혁신교육지구 정책 성과평가로 측정하는 ‘청소년 행복지수’는 서울교대 정바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삶의 만족도와 사회적 신뢰도’를 기반으로 산출한 것으로 매년 10월~11월 실시된다. 지난 2019년에는 청소년 6247명, 2020년에는 청소년 4393명이 참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로 인해 청소년 자치활동, 동아리, 청소년 축제 등 다양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졌으나 사업참여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정책을 통해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25개 자치구청, 11개 교육지원청이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통합적 교육 지원의 성과로 분석된다. 2020년에는 총 6635명의 시민이 25개 자치구의 265개 협의체에서 어린이·청소년의 행복하고 주체적인 성장을 위해 활동했다. 해마다 늘어나는 시민 참여는 교육의 문제가 학교나 교육청만의 일이 아닌 시민 모두의 것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자치구별 협의체 참여 시민은 지난 2016년 3617명에서 2019년 5536명 2020년 6635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국면임에도 혁신교육지구는 배움의 범위를 교실에서 더 나아가, 학교, 가정, 지역사회로 확대해 교과적 지식을 구체적, 실천적 지식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 서울형혁신교육지구 마을결합형교육과정 성과전시회를 개최해 어린이 청소년의 주체적 성장 지원을 위해 제작했던 다양한 결과물을 시민과 공유한다.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마을교과서, 중·고등용 마을교과서, 마을교육활동 학습꾸러미, 동영상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성과전시회는 22일부터 3월 12일까지 서울교육갤러리(서울시교육청 본관 1층)에서 열린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누리집, 또는 서울교육갤러리로 방문하면 된다. 2021년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혁신교육지구를 중심으로 교육자치와 일반자치와의 협업의 폭과 깊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방과후활동, 틈새없는 통합 돌봄, 학생 통합 지원 체제 등 서울형혁신교육지구의 교육안전망 기능을 대폭 확대해 어린이,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성장지원체제를 확충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 자치구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입학준비금’, ‘전면 무상급식’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2021년에도 서울시, 자치구 등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어린이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혁신교육도시 ‘서울’의 밝은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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