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0.21% 상승, MSCI 신흥 지수 ETF는 0.13%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1.89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2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01% 상승, 코스피는 0.3% 내외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승 출발했지만) 미 증시가 FOMC를 앞두고 보합권 등락을 보인 점을 감안해 한국 증시도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
국제유가는 계속 오름세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1센트(0.78%) 오른 배럴당 91.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최고치다. 브렌트유 11월물 가격도 이날 50센트(0.5%)가량 오른 배럴당 94.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역시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74포인트(0.86%) 내린 891.29로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0.0%로 보합세로 마감했고 에코프로(086520)는 1.01%, 알테오젠(196170)은 7.48%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066970)는 3.04%,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는 1.6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98%, 에스엠(041510)은 1.55% 각각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5원 내린 1324.4원에 마감했다.
관련해 서 연구원은 향후 증시 관련해 “특히 애플과 테슬라 등 개별 종목들의 변화가 미 증시 등락을 이끄는 등 종목 장세가 뚜렷해 한국 증시도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FOMC라는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행보를 제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그는 “러셀2000지수가 0.69%, 다우 운송지수가 0.56% 하락한 점은 부담”이라며 “이를 감안해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 후 반도체 업종과 애플 부품주를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대부분 종목의 경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되는 등 종목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