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다가오는 설 연휴, 쾌적한 생활 및 주거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쓰레기 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 동안 설 연휴기간을 전·중·후반으로 나눠 3단계 실시한다.
 | (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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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배출된 쓰레기는 최대한 수거해 연휴 전까지 전량 수도권매립지,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에 반입 처리한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 전, 자치구·동별 일정에 따라 쓰레기를 미리 배출하고 모두가 쾌적한 환경 속에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배출 가능일 외에는 무단배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이번 연휴 기간에 하루 평균 3157명(자치구 직영 및 대행)의 환경공무관이 거리 청소와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순찰기동반을 구성하여 청소 민원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여 쓰레기 관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청소 순찰기동반’은 매일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하여 주요 도심지역과 가로 주변에 쓰레기 적치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또한 연휴 기간 시와 자치구에 총 26개 청소상황실을 운영하여 청소 관련 시민 불편 사항에 적극 대처하는 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연휴가 끝난 13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명절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 수거 등 청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쾌적한 명절을 위하여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날짜를 준수해 배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