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방산주 상승장서 소외됐으나 수주모멘텀 주목-KB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5000원 ‘유지’
  • 등록 2024-06-18 오전 7:42:11

    수정 2024-06-18 오전 7:42:11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최근 방산주 상승장에서 소외됐으나 6월 말부터 이어질 수주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 5000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요 방산주들은 6월 들어 LIG넥스원 28.9%, 현대로템 1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6.3% 등 평균 21.2% 급등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한국항공우주는 2.3% 상승하는데 그쳐 방산주 상승장에서 완전히 소외됐다. 정 연구원은 “UAE 대통령 방한기간 동안 수리온 헬기 수출계약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실망으로 바뀐 것이 직접적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당 프로젝트는 실주(失注)한 것이 아니고 아직 협상 중이기 때문에 실망하기엔 이르다”고 진단했다.

KB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4% 증가한 9047억원, 영업이익은 572.5% 늘어난 5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와 큰 차이가 없어 양호하고 무난한 어닝시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군향 수리온 헬기 2대의 매출반영, 폴란드 FA50 물량증가, 양호한 환율과 기체부품 P/O 증가 등이 양호한 실적의 배경이다.

1분기 신규수주는 2000억원으로 부진했으나 지난 4월에 예상치 못했던 1조3000억원 규모의 UAM (미래형 도심항공교통) 부품공급계약을 체결해 올해 누적 수주는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더해 6월 말부터는 수주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1조 5000억원 규모의 KF-21 한국군 초도양산계약이 이달 중 이루어질 전망이며, 5억 달러 내외의 수리온 헬기 UAE 수출계약도 3분기 중에는 가능할 전망”이라며 “4분기에는 각각 9~1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수리온 헬기 이라크 수출과 FA50 경전투기 우즈베키스탄 수출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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