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를 위한 장학 유산..명예박사 장성환 회장 별세

  • 등록 2024-07-02 오전 7:02:49

    수정 2024-07-02 오전 7:02:4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AIST는 고액 기부자이자 명예박사인 장성환 회장이 7월 1일 오전 9시 40분,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故 장성환 회장. 사진=카이스트


1930년 황해도에서 출생한 장 회장은 18살 때 월남해 무역업을 시작으로 화장품 용기 제조회사(Samsung Brush)를 창립하고, 중국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재산을 모았다.

고학으로 대학원까지 이수한 장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의 공부에 매진했으며, 생전에는 장학 사업에 큰 관심을 가졌다. 지난 2021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2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에 기증하며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AIST는 장 회장의 기부금으로 ‘장성환·안하옥 바이오신약센터’를 202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으며, 이 센터를 통해 바이오 메디컬 분야의 미래 의과학 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다.

2022년 장 회장은 KAIST로부터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바 있으며, 유족으로는 부인 안하옥 여사와 1남 1녀가 있다.

장 회장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용인장례식장(특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7월 3일 오전 8시에 있을 예정이며, 장례는 경춘공원묘원(강원도 춘천시 서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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