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은 25일 지바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 경기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했지만 볼넷 1개만 얻으며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네번 모두 주자를 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시원한 한방은 터져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타석이 가장 아쉬웠다. 지바 롯데가 2-0으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 찬스. 한방이면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김태균은 유격수 앞 병살타를 치며 고개를 떨궜다. 볼 카운트 1-2에서 바깥쪽 직구를 잡아 당겨봤지만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지바 롯데는 8회초 2점을 빼앗기며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말 1점을 뽑아내며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김태균의 타율은 2할6푼7리에서 2할6푼5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