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8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한 걸그룹 카라(사진=수원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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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인기 걸그룹 '카라'가 오는 9일 수원삼성(감독 윤성효)과 전남드래곤즈(감독 박항서)의 경기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카라는 지난 8월 열린 수원과 FC서울(감독 넬로 빙가다)이 맞붙은 'K리그 슈퍼매치' 당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4만 여 관중 앞에서 공연을 벌이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당시 수원이 서울에게 4-2 완승을 거두며 카라는 수원팬들 사이에서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의 애칭) 승리의 여신'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이번 공연은 K리그 슈퍼매치 이후 일부 수원팬들이 '승리의 여신 카라를 다시 빅버드에서 보고 싶다'는 내용의 피켓을 관중석에 내거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덕분에 성사됐다.
이 소식을 접한 카라 또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재공연 요청을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카라는 이날 시축을 통해 경기 시작을 알릴 예정이며, 하프타임 공연을 통해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 앞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