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고현정이 `닥터챔프` 칭찬해줘"

  • 등록 2010-10-08 오후 1:57:33

    수정 2010-10-08 오후 1:57:33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고현정 선배님이 첫 방송을 보시고 칭찬 전화를 주셨어요."

배우 엄태웅이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에 대해 고현정이 `화면이랑 느낌이 좋은 드라마`라고 평했다고 밝혔다.

엄태웅은 8일 인천시 중구 용유동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방송이 끝나고 고현정 선배님이 전화를 했다"며 "`닥터챔프`가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통화 내용을 살짝 공개했다.

엄태웅과 고현정은 지난해 방송된 `선덕여왕`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두 사람은 당시 각각 김유신과 미실로 분해 서로에게 칼을 겨누는 연기를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각각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와 수목드라마 `대물`의 주연으로 SBS 주중드라마를 이끌고 있다.

엄태웅은 "저도 `대물` 첫 방송을 보고 시청률을 확인한 다음 문자를 보냈더니 고현정 선배님이 엄살은 부리는데 기분은 좋아하더라"라고 전했다.

엄태웅은 또 한쪽 눈썹을 치켜 올리는 연기에 대해 "원래 많이 쓰던 표현"이라며 "`선덕여왕` 때는 띠를 둘러서 안 보이던 게 보이는 것 같다. 고현정 선배님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닥터챔프`는 태릉선수촌 내에서 국가대표 주치의의 눈을 통해 바라 본 스포츠 세계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

 
▲ `대물` 고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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