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혼인신고, 5월 아닌 3월에 했다"(일문일답)

  • 등록 2010-10-16 오후 5:17:50

    수정 2010-10-16 오후 5:18:48

▲ 에바(왼쪽)와 남편 이경구 씨(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혼인신고, 사실은 3월에 했어요.”

방송인 에바 포피엘(28)이 5월로 알려진 한 살 연하의 남편 이경구 씨와 혼인신고 시기를 이 같이 정정했다.

16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에서 결혼하는 에바는 예식을 2시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혼인신고를 3월에 했다. 난 결혼 빨리 하고 싶었고 봄에 사람들이 많이 결혼해서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결혼식은 그 때 못 올려 가을에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에바는 이날 신랑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이경규가 아니고 이경구”라며 웃는 등 행복이 충만한 모습이었다.

다음은 에바와 신랑 이경구씨의 일문일답.

― 결혼을 앞둔 기분은?

▲ 에바 : 결혼하고 싶었다. 이렇게 좋은 남자 만나 결혼할 수 있는 게 너무 행복하다.

―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의 모습이 어떤가.

▲ 신랑 : 만남 이후 오늘이 가장 예쁜 것 같다.

― 첫 만남은 어땠나?

▲ 에바 : 스키장에서 만났다. 내가 운동 좋아하고 신랑은 내 운동 트레이너 학교 동기다. 친구들이 스노보드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갔는데 친구들이 다른 분에게 배울 때 경구씨가 내 옆에 있었다. 사귈 때까지 6개월여 걸렸다.

― 애칭이 있다면?

▲ 에바 : 처음에는 나를 누나라고 불렀는데 나는 그게 싫어서 자기야, 자기님이라고 부르자고 했다.

― 에바의 첫 인상은 어땠나?

▲ 신랑 : 일하고 있는데 들어올 때부터 TV에서 많이 보던 분이라 어렵게 느껴졌다. 자라온 환경이 다른 것도 그랬다. 만나고 교제하는 게 그래서 오래 걸렸다.

― 에바의 매력은?

▲ 신랑 : 나를 너무 잘 믿어주고 존중해주고 너무 착하다.

― 신랑이 연하인데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 에바 : 나이에 대해 많이 생각해본 적 없다. 우연히 좋아하게 된 사람이 연하였을 뿐이다. 요즘 연예인들이 연하남 많이 만난다고 하는데 나도 트렌드에 맞게 결혼하는 것 같다. 젊어서 좋다.

― 연하의 신랑을 얻게 된 비결이 있다면?

▲ 에바 : 내가 열심히 찾아다녔다. 계속 만나자고 하고 생일에 케이크 사주면서 우리가 서로 잘 어울린다고 세뇌를 했다.

― 평소 데이트는 어떻게 했나?

▲ 에바 : 신랑이 겨울에는 스키장에서 일하고 여름에는 청평에서 수상스키 강사로 일한다. 나는 수상스키를 탈 줄 몰랐지만 경구 씨가 보고 싶어 수상스키도 열심히 배웠다.

― 2세 계획은?

▲ 신랑 : 아직 계획은 정확히 없다. 갖게 되면 2명, 내 욕심으로는 그 이상도 갖고 싶다.

― 신혼여행은 어디로 가나? 또 신혼집은?

▲ 에바 : 신혼여행은 태국의 섬으로 갈 예정이다. 월요일에 출발한다. 신혼집은 내가 외국인이라서 원래 내가 살던 집에 신랑이 들어와 산다.

― 결혼으로 국적이 바뀌나?

▲ 에바 : 난 영국 국적 갖고 있고 아직 버릴 생각은 없다.

― 어머니가 일본인이다. 한국인과 결혼에 대한 반응은?

▲ 에바 : 어머니가 한국을 좋아하신다. 나보다 한국 드라마도 더 잘 알고 한국 음식도 좋아하신다. 어머니, 아버지도 국제결혼을 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으신다.

― 향후 방송활동 계획은?

▲ 에바 : 아직 계획은 없는데 연락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

― 어떻게 살 각오인가.

▲ 에바 : 우리가 돈 많이 버는 데 욕심 많은 부부는 아니다. 함께 취미를 즐기면서 살고 싶다. 한국 사람들 너무 바빠서 남편은 집에 늦게 들어오는 일도 많은데 우리는 그러지 않을 거다. 가족을 많이 생각하며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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