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에 FA 최고액 제시...19일 최종 협상

  • 등록 2011-11-17 오후 3:00:08

    수정 2011-11-17 오후 3:00:08

▲ 이대호. 사진=롯데 자이언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롯데는 예정대로 이대호에게 역대 최고액(기존 심정수 4년 60억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계약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롯데 배재후 단장과 이문한 운영부장은 17일 오후 부산에서 FA 이대호와 2차 협상을 가졌다. 이날은 양측 모두 서로의 의견과 금액을 교환했다.

배재후 단장은 이 자리에서 "구단은 이대호 선수에게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대우의 금액을 제시했다. 한국 야구 발전과 롯데 팬들의 애정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라도 구단의 제시조건을 수용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대호 역시 구단의 제시 조건과 성의에 감사를 표했으며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롯데 구단은 전했다.

한편 서로간의 제시 금액은 양측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우선협상기간 최종일인 19일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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