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가 남긴 희망..고준희 "가족을 놓는 장면, 가슴 아팠다"

  • 등록 2012-07-18 오후 6:07:07

    수정 2012-07-18 오후 6:07:07

고준희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고준희는 지난 17일 종영한 SBS 월화 미니시리즈 `추적자`가 힘들게 전한 희망 중 하나였다. 끝내 강동윤(김상중 분)을 몰락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강동윤보다 2배나 많은 형량을 받은 백홍석(손현주 분)의 결말은 `추적자`가 남긴 쓴맛이었다. 지독히도 현실적인 결말이기 때문에 더욱 섬찟했다.

그래도 `추적자`가 희망을 찾는다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릴 사람은 고준희가 맡은 사회부 기자 서지원이었다. 서지원은 남부러울 것 없는 대한민국의 막강파워 서회장(박근형 분)의 차녀이면서도 기득권을 박차고 정의를 위해 싸웠다. 서지원은 백홍석의 편에 서서 친언니인 서지수(김성령 분)와 형부 강동윤을 파멸시키는 데 일조했다. 정재계를 아우를 수 있는 힘을 앞두고도 정의를 위해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 소신 있는 캐릭터였다.

고준희는 `추적자`를 마치고 서지원 역에 대해 “집안을 지키느냐 정의를 지키느냐 복잡한 갈등이 있었다”며 “가슴은 아프지만 진실을 파해쳐야만 하는 기자로서 정의를 외면할 수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처음에 이 드라마를 선택하면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작가 선생님을 포함해 PD님께서도 잘 해주시고 선배님들과의 호흡도 너무나 좋았던 작품이었다”고 주변에 공을 돌렸다.

추적자를 마친 소감에 대해서도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항상 또래와 연기하는 역할이 많았는데 이 작품을 하면서 대단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힘든 촬영 여건 속에서도 웃으며 인사하고 받아주시던 스태프들에게 고맙다”고 스태프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고준희는 `추적자`를 마치고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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