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 바디스', 같은 날 개봉된 '파파로티' 제치고 예매율 1위

'좀비 로맨스'로 평이한 소재의 '파파로티' 제쳤다는 평
개봉 첫날 예매율 1위가 실제 관객 수치로 이어질지 관심
  • 등록 2013-03-14 오후 6:04:31

    수정 2013-03-14 오후 6:11:02

개봉 첫날 예매율 1위로 같은 날 개봉된 ‘파파로티’를 제친 영화 ‘웜 바디스’.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영화 ‘웜 바디스’가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낳았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웜 바디스’는 14일 개봉과 함께 23.7%(이하 14일 오후 5시 기준)의 예매율로 수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된 한국 영화 ‘파파로티’는 사전 예매율이 반짝 올랐지만 막상 개봉 당일 20%로 떨어졌다.

최근 들어 외화가 같은 날 개봉된 한국 영화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예가 별로 없다. 같은 날 개봉된 ‘파파로티’는 첫날부터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맞아 관객몰이에 이상신호가 잡혔다. ‘파파로티’가 예매율이 부진한 이유는 기존 연기와 비슷한 이미지의 한석규, 자칫 지루할 있는 힐링 코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행히 ‘신세계’(19.5%) 등 다른 작품이 체면을 구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 차트를 살펴보면 ‘신세계’는 19.35%의 예매율로 ‘윔 바디스’(19.23%)뿐 아니라 신작인 ‘파파로티’(16.34%) 등을 따돌렸다. ‘신세계’는 예스24 예매율 챠트의 경우 18.44%의 기록으로 ‘파파로티’(9.55%)를 2배 가까이 멀찌감치 따돌렸다. 지난주 개봉된 ‘사이코메트리’도 ‘파파로티’보다 독특한 소재를 영화로 담아낸 덕분인지 14.7%(맥스무비 예매율), 8.48%(예스24 예매율)로 신작인 ‘파파로티’에 근접하는 기염을 토했다.

‘웜 바디스’는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좀비 R(니콜라스 홀트 분)이 우연히 아름다운 소녀 줄리(테레사 팔머 분)와 사랑에 빠진다는 이색적인 로맨스를 다뤘다. 좀비를 소재로 했지만 화이트데이에 어울린다는 평도 듣고 있다.

한국 영화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이번 예매율이 실제 관객 수치로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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