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르브론, 다음 시즌 3연패 달성 유력" 전망

  • 등록 2013-08-26 오후 4:06:23

    수정 2013-08-26 오후 4:51:53

▲ 르브론 제임스가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들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르브론 제임스(28·마이애미 히트)의 3연패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은 “패널들의 다음 시즌 전망에서 마이애미가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고 최근 전했다. 패널들의 투표를 종합한 결과 다음 시즌 우승 가능성은 마이애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인디애나 페이서스, LA클리퍼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이애미는 353표로 2위 오클라호마시티(185표)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물리치고 1위에 올라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다음 시즌에도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가 호흡을 맞출 전망이어서 큰 가점을 부여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악동’ 기질이 되살아난 제임스의 최근 행보는 큰 우려를 사고 있다. 제임스는 최근 미국프로야구(MLB) 스타 야시엘 푸이그(22·LA다저스), 맷 켐프(28·LA다저스) 등과 새벽 1시까지 유흥을 즐기는가 하면 가수 제이 지의 콘서트에 가던 중 도로 역주행을 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비시즌 동안 겉돌고 있는 제임스의 일거수일투족을 두고 일각에서는 목표 부재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2연패를 달성하고 5년간 4차례나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목표가 사라졌을 가능성도 크다는 판단이다.

최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보도에서 웨이드는 “다음 시즌이 끝나도 마이애미의 ‘빅3’는 해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내년 여름 세 명 모두 옵트아웃(Opt out. 계약 기간 중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프리에이전트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이애미 왕조’가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다가오는 시즌 마이애미의 성적이 세 선수의 운명을 갈라놓을 전망이다.

다음 시즌 ‘리그 2인자’ 케빈 듀란트의 오클라호마시티도 유력한 대권주자로 손색이 없다. 지난 시즌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마이애미와 7차전의 접전을 벌였던 인디애나(70표)도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인디애나는 ‘전설’ 팀 던컨의 지도를 받기 시작한 센터 로이 히버트와 기량이 급성장한 폴 조지 등 젊은 스타들을 주축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크리스 폴과 블레이크 그리핀을 앞세운 LA클리퍼스(63표), 던컨과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가 건재한 샌안토니오(40표)도 여전히 위협적인 팀으로 꼽힌다. 이밖에 데릭 로즈가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시카고 불스(18표), 폴 피어스와 케빈 가넷이 합류한 브루클린 네츠(14표), 드와이트 하워드와 제임스 하든이 호흡을 맞추게 된 휴스턴 로키츠(2표)도 우승 후보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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