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일간지인 ‘USA 투데이’는 “김동현이 UFC의 인기남으로 꼽히는 에릭 실바를 2라운드 만에 기절시켰는데 이는 김동현이 6년 만에 링 위에서 상대를 한방 펀치로 끝내버린 값진 승리였다”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번 승리는 명백히 김동현에게 매우 커다란 의미로 다가온다고 분석했다.
“첫째 김동현은 자신보다 우세하다고 예상된 에릭 실바를 꺾었고 둘째 실바의 홈타운인 브라질 안방에서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상대를 굉장한 넉아웃(a massive knockout)으로 잠재웠다”는 것이다.
“김동현의 전기 충격기(스턴건) 같은 한방은 실바뿐만 아니라 경기장에 모인 브라질 팬들마저 충격으로 몰아넣었다”고 신문은 표현했다.
미국의 격투전문 매체인 ‘MMA 매니아’는 스턴건 김동현이 멋진 한방으로 거액의 보너스를 획득한 점을 강조했다.
“에릭 실바의 안면을 강타한 김동현의 왼손 펀치는 대회 흥행 면에서 달콤한 파괴(sweet destruction)였다”고 묘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승리로 김동현은 3연승 및 지난 5경기 4승1패로 종합격투기(MMA) 총 전적을 18승2패1무(UFC 9승2패)로 끌어올렸다.
반면 주목받던 에릭 실바는 UFC 첫 2연승 달성에 실패하며 MMA 전적 15승4패(UFC 3승3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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