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드라마 봤나~"..유럽팀,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 우승

  • 등록 2013-12-22 오후 5:57:58

    수정 2013-12-22 오후 5:58:50

김형성(사진=로열트로피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와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이 출전한 아시아-유럽 골프 대항전인 2013 로열트로피에서 유럽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2일 중국 광저우의 드래건 레이크 골프장(파72·7116야드)에서 열린 아시아와 유럽의 골프 대항전 ‘2013 로열트로피’ 최종일 싱글매치 8경기에서 유럽팀이 5승 1무 2패를 기록해 승점 5.5를 추가했다.

둘째 날까지 아시아팀에 3-5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유럽팀은 싱글매치 선전에 힙입어 최종 결과 8.5-7.5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지난해 역대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아시아팀은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렸으나 눈앞에서 놓쳤다.

아시아팀의 뒷심이 아쉬웠던 하루였다. 1, 2경기로 나선 ‘태국 듀오’ 피라덱 아피반랏과 통차이 자이디가 모두 승리해 아시아팀의 7-3으로 앞서 나갔다. 남은 6경기에서 승점 1.5만 따내면 되는 상황. 하지만 0.5를 추가하는 데 그쳐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김형성의 패배가 특히 뼈아팠다. 4번째로 경기에 나선 김형성은 데이비드 하월(잉글랜드)을 상대로 14번홀까지 3홀을 앞서며 승리가 확실시됐지만 15번홀부터 18번홀까지 네 개홀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김경태는 알바로 키로스(스페인)에게 1홀 차로 뒤지다 18번홀에서 상대가 보기를 낸 사이 파를 잡으며 무승부를 기록해 귀중한 승점 0.5를 추가했다. 먼저 경기를 마친 이시카와 료(일본), 우아순(중국), 후지타 히로유키(일본)가 모두 패한 상황에서 김경태의 0.5는 7.5-7.5 원점을 만든 값진 무승부였다.

마지막 조인 유럽과 아시아에서 통산 19승을 올린 중국의 영웅 량원충.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속에 니콜라 콜사츠(벨기에)와 최종 18번홀까지 혈전을 펼쳤으나 콜사츠에게 2홀 차로 무릎을 꿇었고, 우승컵은 유럽팀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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