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제작사, 강경옥 작가에 내용증명 발송 “무단홍보 법적의뢰”

'별그대'-김수현-전지현 이름, '설희' 홍보에 무단도용 주장
성명권 내지 저작권 문제로 내용증명발송..법적 조치 강구
'별그대' 모든 팀, 정신적 피로감 커..조속한 해결 약속
  • 등록 2014-02-05 오후 4:30:09

    수정 2014-02-05 오후 4:30:09

별그대 법적대응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SBS 수목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의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가 자신의 만화 ‘설희’를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강경옥 작가를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로부터 권리침해 대응에 대한 권리를 위임받은 법무법인 한신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법무법인 한신은 “현재 방송 중인 ‘별에서 온 그대’는 드라마 시작(2부 방영 시점인 2013년 12월 20일) 후 강경옥 작가로부터 ‘표절 시비’라고 불리는 문제 제기를 언론 및 개인 블로그를 통해서만 받은 상태로 이 사안에 대하여 법적 검토 중에 있다”며 “그런데 얼마 전 ‘별에서 온 그대’를 이용해 ‘설희’를 홍보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사실 확인 작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한신에 따르면 ‘설희’는 지난 3일까지 미스터블루라는 만화 웹사이트에서 ‘**전지현, 김수현 주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함께 핫이슈가 된 바로 그 만화!**’라는 글귀로 홍보됐다. 법무법인 한신은 “‘설희’가 ‘별에서 온 그대’를 홍보로 활용하고 있는 점을 찾아냈다”며 “이 또한 2014년 2월3일경 갑작스레 삭제됐지만 이미 2014년 1월에 캡쳐해둔 화면과 함께 증거를 보관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당시 ‘설희’는 노이즈 마케팅에 편승, 웹툰으로 다운로드 1위의 성적을 냈으며 이와 관련된 자료도 보유하고 있다는 게 법무법인 한신의 입장이다.

법무법인 한신에 따르면 미스터블루라는 온라인사이트에서 ‘설희’는 ‘별에서 온 그대’에 제기한 표절 문제를 작품 홍보에 이용해왔다. 지난 3일자로 해당 글귀는 삭제된 상황이다.
강경옥 작가가 이와 같은 글귀를 자의로 삽입해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 것인지, 유통의 문제에서 불거진 일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의 이름을 넣음은 물론 전지현과 김수현이라는 배우의 이름까지 거론한 데는 저작권 내지 성명권을 침해한 게 아니냐는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법무법인 한신은 “‘별에서 온 그대’의 제작사는 물론, 연기자인 전지현, 김수현 또한 이 사이트나 ‘설희’(강경옥 작가) 측에 작품의 이름이나 연기자의 이름을 사용할 것을 허락한 바가 전혀 없음을 밝히며 현재 ‘설희’ 측에 내용증명을 보낸 상황이다”며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김수현’이라는 저작권 내지 성명권을 현재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는 점을 기화로 ‘설희’ 작품의 홍보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법적인 판단을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고 권리의 무단 사용 부분에 대하여 법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강구하고 있다”고 분명히했다.

법무법인 한신은 마지막으로 ‘별에서 온 그대’를 만들고 있는 모든 이들이 이와 관련해 정신적인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당부했다. 법무법인 한신은 “현재 ‘별에서 온 그대’가 촬영 및 방송 중인 드라마인 점을 배려, 법적인 판단이 끝날 때까지 개인적인 블로그 등을 통하여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미 모든 팀들이 크나큰 고통과 정신적인 피로감을 느끼며 작업 중에 있고 드라마를 완벽히 마무리 하는 것이 현재 제작팀의 과제이며, 시청자인 국민과의 약속이다”고 호소했다.

법무법인 한신은 내용증명을 보낸 만큼 답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법무법인 한신은 “(답이) 명확치 않을 시 법적인 조치를 진행하고 사법기관의 판단을 기다려 후속 조치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며 “이 사태가 하루속히 매듭지어져서, 각자의 업무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가 취해지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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