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생계비지원, ‘소득하위 70%, 100만원’ 가닥…오늘 발표

  • 등록 2020-03-30 오전 7:15:17

    수정 2020-03-30 오전 7:38:17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가계 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층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29일 청와대, 더불어민주당, 정부 등은 비공개 고위급 회의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논의했다. 지급 대상, 액수 등을 놓고 이견은 있었지만 전체 가구의 70%인 1400만 가구에 평균 100만원씩 지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부는 전체 가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1000만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 국민의 70∼80%에 1인당 50만원씩을 줘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당정청 회의를 통해 ‘중위소득 100% 이하’ 기준을 ‘중위소득 150%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위소득 150% 이하’는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712만원 정도로 전체 가구의 70~75%가 해당된다.

지원 방식은 체크카드나 상품권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으로 지급할 경우 저축이나 빚을 갚을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3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은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 대상, 규모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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