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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와 5회초 각각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 앞서 개인 통산 1998안타를 기록한 최형우는 이날 투런 홈런 2방을 추가해 대망의 2000안타 고지를 정복했다. KBO리그 역대 12번째 대기록이다.
이날 KIA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는 1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LG 선발 정찬헌의 5구째 141.7km짜리 몸쪽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최형우에 앞서 개인 통산 2000안타 고지를 정복한 선수는 양준혁(삼성), 전준호(히어로즈), 장성호(한화), 이병규(LG), 홍성흔(두산), 박용택(LG), 정성훈(LG), 이승엽(삼성), 박한이(삼성), 이진영(kt), 김태균(한화)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