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다운 영화"…'모가디슈' 평점 9점대…이례적 상승

  • 등록 2021-07-30 오전 10:05:00

    수정 2021-07-30 오전 10:37:17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모가디슈’를 본 일반 관객의 반응이 뜨겁다. 관객들의 만족도를 가늠할 수 있는 평점 또한 개봉 이후 되레 상승하며 ‘모가디슈’의 관객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제작 덱스터스튜디오·외유내강)는 3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네이버 영화’ 평점 9.15점, ‘다음 영화’ 평점 9.0점, CGV 사이트 골든에그 지수 96%, 롯데시네마 사이트 평점 9점 등 영화 관련 사이트에서 고루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이례적인 건 네이버 영화와 다음 영화 평점의 경우 평점이 개봉 이후 상승했다는 점이다. 네이버 영화에서 ‘모가디슈’는 개봉 전까지 9점대를 기록하다 개봉일인 28일 8점대로 떨어졌고 그 이튿날 29일 9점대를 회복했다. 다음 영화에서도 이틀간(28~29일)은 8점대를 유지하다가 30일 9점대로 상승했다. 보통 평점은 개봉 이후 서서히 혹은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모가디슈’가 상승한 건 영화를 본 관객의 만족도가 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 관람평도 호평 일색. “스토리 연출 연기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간만에 잘 만든 한국영화를 봐서 돈 아깝지 않았다”(ssom****) “오랜만에 정말 영화다운 영화를 본 느낌”(wbsl****) “코로나가 아니었음 천만 찍을 영화”(bith****) 등 의견들을 전했다.

‘모가디슈’는 개봉 첫날 12만명으로 같은 날 개봉한 ‘방법:재차의’ ‘정글 크루즈’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데 이어 이튿 날에도 정상을 지켰다.

30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29일 8만 9826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는 22만명이다.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극장 영업 시간이 제한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군 성취다.

어려운 시기나, 관객들의 호평이 잇따르며 평점이 상승 중인 가운데 ‘모가디슈’의 첫 주 개봉 스코어에 관심이 쏠린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부당거래’ ‘베를린’ ‘베테랑’ 액션 거장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정만식 김소진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했다. 2D, IMAX, ScreenX, 4DX, 4DX Screen, 수퍼4D, 돌비 애트모스까지 전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