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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해명(?) "흥민이 형한테 엉덩이 보여준거 아니라니까요"

  • 등록 2021-10-05 오후 5:01:02

    수정 2021-10-05 오후 5:11:34

사진=중계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라는 꿈의 무대에서 흥민이형이랑 함께 뛴다는 너무 기분 좋았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이적 후 맹활약 중인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지금 기분이 하늘을 찌른다.

지난 8월 말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EPL 첫 출전 경기에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지난 2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그 덕분에 대표팀 선배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히는 기쁨도 맛봤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 4차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된 황희찬은 5일 비대면 인터뷰에서 “EPL은 어릴 적부터 뛰고 싶었던 꿈의 무대”라면서 “축구에만 집중하면 되는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즐기면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 선발로 나가다 보니 경기력이 계속 올라가고 자신감도 생기기 때문에 좋은 성과가 나고 있다”면서 “감독님과 동료들도 내가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황희찬은 팀동료인 멕시코 출신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와 ‘찰떡궁합’을 보여줬다. 뉴캐슬전 멀티골 모두 히메네스의 절묘한 침투패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황희찬은 “지난 11월 멕시코와 평가전에서도 느꼈지만, 히메네스는 역시 좋은 선수였다”면서 “아직 많은 소통을 하지는 못하지만 팀 전술을 잘 이해하다 보니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첫 선발 경기인 리그컵 32강전에서 손흥민과 그라운드에서 맞대결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최고의 무대에서 대표팀 동료와 대결해 묘한 기분이 들면서도 좋았다”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

경기가 끝난 뒤 황희찬은 환하게 웃으며 손흥민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당시 황희찬이 손흥민에게 엉덩이를 보여주는 듯한 모습이 화제가 됐다. 그 장면에 대해 여러가지 재밌는 추측이 축구팬들 사이에서 쏟아졌다.

황희찬은 웃으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는 “그게 엉덩이를 보여준 게 아니라 허리를 보여준 것이다”며 “그 전 두 경기에서 허리의 똑같은 부위에 상대 선수와 부딪쳤는데 토트넘전에서 또 부딪쳤다”고 말했다.

이어 “허리 쪽에 붓기가 느껴지고 많이 아파서 흥민이 형한테 상태가 어떤지 봐 달라고 부탁했다”며 “흥민이 형이 보더니 ‘괜찮아 보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3차전을 치른다. 이어 12일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선 2경기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특히 최근 경기력이 절정에 오른 황희찬의 활약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

황희찬은 “이란 원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비길 생각도 없다”며 “시리아전에서 먼저 승리한 뒤 그 분위기를 이란전까지 이어가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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