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원전 그리드 수혜 기대…신사업도 긍정적-IBK

  • 등록 2022-06-29 오전 8:11:09

    수정 2022-06-29 오전 8:11:09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이 정상화되며 올해 긍정적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고, 전기료 인상, 인프라투자, 원전 그리드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효성중공업 주가는 28일 기준 6만4400원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부진한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2분기부터 정상화되며 연간으로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9108억원, 영업이익 499억원, 영업이익률 5.5%로 전망한다. 중공업부문의 실적 기여도가 높아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2022년 연간으로는 매출액 3조6000억원, 영업이익 1435억원, 영업이익률 4.0%로 전망된다”며 “한전의 전기료 인상 방침에 힘입어 노후화 전력설비 교체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미국 인프라 투자 집행을 앞두고 변압기 등 선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외 원전확대에 따른 전력망 수주 증가 등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사업을 다시 속도내고 있어 이 역시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싱가폴 테마섹 텔레미디어그룹(STT)과의 데이터센터 합작법인은 효성T&C의 안양부지 계약 완료 후 인허가 및 착동을 준비 중인데, 데이터센터 부지 인근 전자파 민원 제기로 최종 인허가가 지연됐다. 이에 따라 안양 되 서울 가산동에 건물을 임대해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독일 린드(Linde)와의 수소관련 생산·판매 합작법인은 2023년 5월 액화수소 생산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액화수소 직영 충전소 3기를 착공하고 중장기로는 30기 구축 예정”이라며 “풍력 관련해서는 상해일렉트릭(SE)윈드와 해상풍력 터빈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으로, 2023년부터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전력망 투자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과 다시 속도를 내는 신사업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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