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주 만에 하락…자본재와 자동차에 관심”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2-11-21 오전 7:57:07

    수정 2022-11-21 오전 7:57:0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피가 5주 만에 하락 반전한 가운데 상대강도지수 측면에서 자본재(방산)와 자동차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적 지표중 상대강도지수(RSI)는 0~100% 사이를 움직이며 주가 상승과 하락 압력의 상대적 강도를 나타낸다”며 “특히 동지표가 70% 이상을 나타내면 초과 매수 국면으로 해석하는데 현재 코스피는 RSI 74.9%를 기록 중”이라고 짚었다.

매크로 불확실성 여파로 5주 만에 하락 반전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과매수 국면인 셈이다. RSI가 고점을 찍고 아래로 방향성을 바꿨기에 투자자 입장에선 경계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 단기 급등한 코스피도 동일한 흐름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주를 기점으로 3분기 실적 시즌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실적 변수의 영향력이 약해진 상태”라며 “이는 상대적으로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 강화를 의미하는데 공교롭게도 최근 주식시장에 불리한 매크로 변수들이 등장해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현지시간 18일 발표된 미국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를 보면 전년 동월 대비 2.7% 하락해 4개월 연속 마이너스 국면에 위치했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과 마찬가지로 동 지수도 미국 경기 둔화를 시사하면서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셈이다.

김 연구원은 “미 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도 위험자산 선호도를 낮추는 요인”이라며 “불라도 연은 총재의 7% 금리 발언에 이어 애틀란타 및 보스턴 연은 총재도 금리 인상 기조를 지지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 사실화돼 있기에 해당 결과를 주식시장이 빠르게 반영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RSI를 통해 업종 선호도를 결정한다면 과매수 국면에 가까운 업종은 비중을 서서히 줄이고 반대로 그렇지 않은 업종은 저가 매수 관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자본재(방산)와 자동차를 주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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