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연담' 공찬 "차서원 '낭또포차'서 대본리딩…건배사는 '네버스톱'" [인터뷰]

  • 등록 2023-03-21 오후 2:11:26

    수정 2023-03-21 오후 2:11:26

공찬(사진=넘버쓰리픽쳐스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차서원 형네 집에서 자주 모여서 가볍게 한잔도 하고, 밥도 먹고, 대본리딩도 했어요.”

B1A4 출신 배우 공찬이 티빙 ‘비의도적 연애담’의 팀워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1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공찬은 “이 작품이 배우들간에 호흡이 중요한 작품이라 자주 만나 대화를 했다”며 “‘나 혼자 산다’에 나온 차서원 형네 집에서 자주 만났는데, 건배사에는 ‘멈추지마 네버스톱’이 항상 들어갔다”고 대답했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시작은 의도적, 연애는 ‘비’의도적’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신뢰회복 드라마. 이 드라마에서 공찬은 복직을 위해 회장님의 최애 아티스트인 윤태준(차서원 분)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대기업 총무과 직원 지원영 역을 맡아 출연했다.

공찬은 상대배우 차서원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도 엄청 잘 챙겨주셨다”며 “부드럽고 재치있는 형”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준비할 때나 촬영할 때도 챙겨주고 촬영장 분위기도 이끌어가주시고 알려주고 기다려주시기도 했다”며 “형 분량이 있고 집중해야할 것이 있는데도 오히려 동생들을 먼저 챙겨주는 모습이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다”고 고마워했다.

가장 고마웠던 순간도 떠올렸다. 공찬은 “제가 대사가 많아서 암기가 안 됐던 날이 있었다. 그런데 형이 감독님께 시간 좀 달라고 한 후 차에 단둘이 가서 계속 호흡을 맞춰주더라. 저하나 때문에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았는데, 형이 얘기해주고 대사도 맞춰주고 감정도 넣어주더라. 그래서 그때 힘이 많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공찬은 상대 배우가 차서원이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반가웠다며 “태주 역이 차서원 형이라는 얘기를 듣고 좋았다. 싱크로율도 맞아떨어졌다”며 “촬영하면서 재미있게 몰입하면서 촬영을 했다”고 털어놨다.

현재 차서원은 군 복무 중. 이 때문에 주연 배우인 공찬 홀로 제작발표회와 인터뷰 일정을 진행했다. 공찬은 “형이 너무 미안해한다”며 “공개되고 형이 ‘동생들 첫방 추카포카해’라고 하트를 보내줬다. 이번주 같이 면회를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BL에 처음 도전한 공찬은 “스토리가 탄탄하고 감정들도 경계선에서 왔다갔다 하는 모습들이 순수하고 아름다웠다”며 “웹툰 원작이라 웹툰을 먼저 봤는데 그 자리에서 결제를 하자마자 다 봤고 그 다음에 책으로 결제해서 한번 더 보고 그랬다. 읽다보니까 ‘나도 이렇게 재미있는데 드라마화 되면 팬분들께서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출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연애담’을 통해 주연으로 발돋움한 공찬은 “제가 주인공으로 오랫동안 회차를 이끌어가는 게 처음이라서 처음엔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함께 만들어가고 몰입하고 가다보니 나도 모르게 내가 성장하고 있구나를 느꼈다”며 “대본에 대한 태도나, 상황에 대한 감정을 느끼는 게 많이 달라진 걸 저도 스스로 느끼더라. 그러면서 더 재미있어지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고민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현재 2회까지 공개된 ‘비의도적 연애담’은 추후 더 많은 이야기들이 풀릴 예정. 공찬은 “4명의 마음이 관전포인트”라며 “감정 표현들이 디테일하고 선명해질 것이다. 그런 부분들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