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싱가포르 ‘2023 올해의 차’ 선정

경쟁모델 40대 제치고 유일한 올해의 차로
  • 등록 2024-01-01 오전 9:19:11

    수정 2024-01-01 오후 7:10:24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 아이오닉 5가 싱가포르에서 ‘2023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 2023)로 선정됐다. 40개 경쟁 차종을 제치고 단 하나의 차에 꼽힌 것이다. 현대차가 싱가포르에서 올해의 차를 수상한 건 처음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싱가포르 올해의 자동차 상은 현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즈’가 2003년부터 수여해온 상이다. 매년 새로 출시한 차를 대상으로 총 3라운드에 걸친 비밀 투표를 통해 뽑는다. 특히 전 차종 중 딱 한 차종만 꼽기 때문에 수상의 객관성과 공신력이 매우 높다.

이번 상은 2022년 11월 중순부터 지난해 11월 중순까지 싱가포르 현지에 출시된 40대의 신차가 후보에 올랐다. 최종 결선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5를 비롯해 BMW i7, 토요타 벨파이어 등 9대가 경합했다.

스트레이츠 타임즈 측은 결선에 오른 9대 차종에 대해 △실용성 △경제성 △성능 △핸들링 △효율성 △디자인 △승차감 △조립 품질 △무형적 품질(X-factor) 등 9개 항목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5는 실용성과 경제성, 디자인을 포함한 대부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점 399점으로 1위에 올랐다.

심사위원인 린 탄은 아이오닉 5를 “다재다능한 자동차”라고 평가한 뒤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놀랍도록 실용적인 공간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최근 준공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와 함께 전기차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실증하는 테스트베드다. 아이오닉 5, 자율주행 로보택시 등을 연간 3만대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지난해 초 가동을 시작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생산 및 기술 혁신의 거점인 싱가포르에서 생산되는 아이오닉 5가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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