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3타수 1안타로 교류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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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6-13 오후 6:16:29

    수정 2010-06-13 오후 6:16:29

▲ 사진=XTM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지바 롯데 4번타자' 김태균(28)이 성공적으로 교류전을 마무리했다.

김태균은 13일 지바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신과 교류전 마지막 경기서 5타석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교류전서 24번째 타점을 기록(중간 1위) 중이다. 홈런은 7개를 때려냈고 타율은 2할5푼6리다.

초반이 종반보다 좋았다. 0-1로 뒤진 1회 1사 1,2루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한신 선발 스탠리지와 승부서 볼넷을 얻어냈다. 어렵게 승부를 걸어온 상대 배터리의 볼배합에 넘어가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지바 롯데는 만루 찬스서 오마쓰의 2루타에 힘입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두번째 타석에선 직접 타점을 올렸다. 4-1로 앞선 2회말 2사 2루서 스탠리지의 초구, 가운데 높은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61개째 타점.

가운데서 몸쪽으로 살짝 꺾여 들어오는 145km짜리 힘 있는 직구였지만 무리하지 않고 밀어치며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다.

세번째 타석은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2,3루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루를 채웠다. 사실상 고의사구였다. 지바 롯데는 이 찬스에서 다시 오마쓰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아냈다.

이후 두 타석은 내리 삼진이었다. 6회말 4번째 타석에서 니시무라에게, 8회말 1사 1루서는 와타나베에게 삼진을 당했다.

지바 롯데는 한신의 추격에 힘겨운 승부를 벌였지만 연장 10회말 이구치가 끝내기 홈런을 때려낸데 힘입어 9-8로 이겼다. 김태균의 타율은 2할9푼2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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