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주 "김새롬 발언, 당황했지만 불쾌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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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04 오후 2:24:33

    수정 2010-10-04 오후 2:25:14

▲ 배우 박효주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배우 박효주가 방송인 김새롬의 '막말 방송 논란'에 대해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불쾌하지 않았다"고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생각을 건넸다.

4일 박효주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박효주는 김새롬이 지난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에서 "평소 박효주가 영어를 자주 섞어 말하는데, 저런 사람들이 외국 나가면 영어를 잘 못한다"며 "아마 출입국 카드에 성별을 묻는 SEX라는 질문에 '한 달에 한두 번 한다'라고 써넣을 것"이라고 말해 처음에는 '뭐라고 답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당황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거의 없어 센(?) 질문에 대한 대응법이 몸에 익지 않았던 것.

박효주 소속사 관계자는 "하지만 박효주는 김새롬의 말을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예능이 이래서 만만치 않구나.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식으로 가볍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새롬의 발언이 이렇게 논란이 되는 자체에 오히려 많이 놀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효주는 김새롬의 도발 발언에 "영어 잘 한다"라고 응수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김새롬의 발언 수위가 지나쳤다"는 반응을 보이며 김새롬을 비판했다.

한편 지난 8월 VJ 출신 미라는 '순정녀'에서 양미라에게 "남자들이 많이 만져준 몸 같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관련기사 ◀
☞김새롬, 박효주에 '막말 방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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