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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김프로덕션 측은 이날 "한예슬의 행동은 선후배 연기자들 및 스태프들을 무시한 행위로, 한예슬은 촬영 거부를 정당화할 어떤 이유도 없다"며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이 명월`의 주연 배우 한예슬이 지난 14일 촬영을 거부하며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은 데 이어 15일 돌연 미국 LA로 떠나면서 15일 방송 예정이던 `스파이 명월` 11회는 `스파이명월 스페셜`로 대체 방영됐다. 제작사 측은 "이 같은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은 한예슬이 촬영을 거부, 제작일정에 차질을 빚게 한데서 모두 비롯되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예슬의 촬영 거부를 정당화할 만한 어떠한 이유도 제작 현장에 없었음을 명백히 밝힌다"며 "촬영 거부는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이고 묵묵히 촬영을 이어온 전체 연기자와 스탭들을 무시한 처사로 어떠한 경우에도 이해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제작사 측은 끝으로 "다시 한 번 `스파이 명월` 불방에 따른 `스페셜` 대체 방영에 대해 사과 드린다"고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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