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골프랭킹 톱10 진입.."10개월 만이야"

  • 등록 2012-03-27 오후 3:22:19

    수정 2012-03-27 오후 3:22:19

▲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컵을 들고 있는 타이거 우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2년6개월의 절치부심 끝에 '부활샷'을 날린 타이거 우즈(미국)가 10개월 만에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했다.

우즈는 27일 월드골프랭킹 사무국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평점 5.59점을 받아 6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끝난 미국 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지난주 18위에서 12계단이나 상승한 것.

작년 5월 톱10 밖으로 밀려나기 시작해 50위권 밖까지 추락했다가 10개월이 지나서야 톱10 자리를 회복한 것이다.

그동안의 우려를 씻고 부활 조짐을 보여온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더 큰 상승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세계랭킹 1, 2, 3위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9.87점)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9.72점)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8.02점)와는 아직 차이가 있지만 지금같은 분위기라면 이들을 따라잡는 것도 먼 얘기는 아니다.

우즈의 6위 안착으로 제이슨 데이(호주·4.95점)는 10위 밖으로 밀려났고 아놀드 파머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4.90점)은 지난주 17위에서 13위로 순위가 올랐다.

3.94점을 받은 최경주(42)는 23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배상문(26·3.30점)이 28위에 올라 뒤를 따르고 있다. 이 밖에 김경태(26·2.93점)가 42위로 50위 안에 들었다.

월드골프랭킹은 가장 최근의 성적을 기준으로 2년 간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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