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 성남 "K리그 올인해 상위 스플릿 가겠다"

  • 등록 2012-06-22 오후 5:14:20

    수정 2012-06-22 오후 5:14:20

▲ 골을 넣고 기뻐하는 성남 선수들, 사진=성남일화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리그 10위 성남 일화가 대전과의 경기에서 상위권 스플릿 진입을 시도한다.

성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대전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이번 대전과의 경기를 반전의 기회로 삼아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대전과의 역대 전적(34승11무5패)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 시즌 초부터 성남은 정규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그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지난달 29일에는 분요드코르에 패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지난 20일 울산과의 '2012 하나은행 FA컵' 16강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역전패를 당해 FA컵 희망도 사라졌다. 현재 성남은 K리그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신태용(42) 감독도 리그 경기에 온 힘을 쏟겠다고 했다. 신태용 감독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나중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라고 생각한다. K리그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리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성남은 경기시작 전에 동문광장에서 팬 사인회 및 다트 게임을 진행한다. 하프 타임에는 캥거루 주머니 달리기 게임을 이벤트를 연다. 경기 후에는 미드필더 김성준(23)과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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