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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전망대]건전성 가늠할 가계신용·외채 발표

2분기 기준 외채 동향, 가계신용 잠정치
각종 간담회도 잇따라
  • 등록 2012-08-19 오후 1:33:56

    수정 2012-08-19 오후 3:12:15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이번 주(8월20일~24일)에는 우리나라 경제의 건전성을 알려줄 수 있는 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된다.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우리나라 단기외채 비중이 어느정도인지를 가늠해볼 국제투자대조표가 나오고,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가계신용 잠정치도 발표된다.

단기외채 비중 감소 추세 이어질까…가계신용도 관심

한국은행은 21일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를 발표한다. 올해 2분기 기준 우리나라가 얼마나 빌렸고, 또 얼마나 빌려줬는지를 알 수 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외채무 잔액은 전년 말보다 130억 달러 증가한 4114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단 단기외채 비중은 줄고 외국인의 장기채권 투자로 인한 장기외채가 증가해, 채무 건전성은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총외채 비율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0% 대에서 유지되면서 영국ㆍ프랑스ㆍ독일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전체적인 외채 규모보다는 지난해 2분기를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단기외채의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전체적으로 외채의 규모가 늘어나더라도 이른 시일 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진다면 건전성은 다소 양호한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23일 역시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잠정치를 내놓는다. 가계신용은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카드사 및 할부금융사 외상 판매)을 합한 것으로 지난 1분기 가계신용은 전분기보다 5000억원 감소한 911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 빚이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졌을지 주목이다. 가계부채의 감소는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줄이지만, 단기적으로 실물경기에는 악재다. 이밖에 22일에는 국고채전문 딜러 제도 개선 등을 위한 국고채 운영규정 개정방안과 은행지주회사에 대한 바젤II 및 바젤III 자본규제 도입방안 등이 나온다.

경기 점검 회의 줄줄

이번 주는 올해로 45번째를 맞는 ‘2012년도 을지연습’이 시행되는 주간으로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이 이뤄진다. 세계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하반기 수출도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지식경제부는 20일과 22일 수출 유관기관장간담회와 업종별 단체 수출점검회의를 열고 관련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경제정책위원회 CEO 간담회를 개최한다.

황수연 기자 ppangsh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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