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넘는 FINA 역사...역대 메달 순위는 美·中·러 순서

  • 등록 2019-07-17 오후 3:48:34

    수정 2019-07-17 오후 3:48:34

국제수영연맹(FINA)기. 사진=광주수영조직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로 18회를 맞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역사는 국제수영연맹(이하 FINA)의 창립으로 시작됐으며 그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

FINA(Federation Internationale de Natation, 영어로는 International Swimming Federation)는 수상스포츠를 담당하는 국제 스포츠연맹이다. 경영, 다이빙, 하이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오픈워터수영과 수구 등 6개 수상스포츠 종목을 관장한다.

FINA는 100년 전인 1908년 7월 19일, 8개 국가가 모여 런던에서 최초로 창립됐다. 지금은 209개 국가 수영연맹이 참가하고 있다. 본사는 스위스 로잔에 있다.

FINA는 매년 종목별로 챔피언십과 월드컵 대회를 치르고 있다. 가장 큰 대회는 2년 마다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World Aquatics Championships)다. 제1회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는 1973년에 처음 개최됐다. 개최지는 당시 유고슬라비아였던 현재 세르비아의 수도인 벨그레이드다.

최초 경기는 경영,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2017년 아티스틱수영으로 명칭 변경), 수구 네 종목만 있었다. 오픈워터수영은 1991년, 하이다이빙은 2013년도에 추가됐다. 2015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렸던 대회에서는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에서 남녀가 함께 출전하는 혼성 이벤트가 열렸다. 올해 광주대회에서는 러시아의 마이야 구르반베르디예바, 알렉산드르 말체프 조가 아티스틱 혼성듀엣 금메달을 차지했다.

1973년 1회, 2회 대회는 2년 마다 열렸지만 1978년에서 1998년까지는 4년 마다 짝수연도에 열렸다. 2001년부터는 다시 2년 마다 홀수 연도에 열린다.

지금까지 세계선수권대회의 종합 메달수를 보면 미국이 단연 1위다. 총 58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253개, 은메달 193개, 동메달 140개를 땄다. 특히 경영에서만 208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이다이빙과 여자 수구에서도 각각 3개, 5개의 금메달을 따는 등 수영 최강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도 아직 경영경기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17회 부다페스트 대회 7관왕인 카엘렙 드레셀과 16회 카잔 대회 5관왕인 케이티 레데키 등이 다관왕에 도전한다.

중국은 종합 메달수 296개에 금메달 130개, 은메달 95개, 동메달 55개로 총 메달수에서 2위에 올라 있다. 특히 다이빙 강국인 중국은 총 130개의 금메달 가운데 83개를 다이빙에서 획득했다. 3위는 러시아로 총 210개의 메달을 땄다. 그 중 금메달이 93개이며, 은메달 62개, 동메달 55개를 획득했다. 러시아는 아티스틱 수영에서 51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아티스틱 수영 강국이다. 오픈워터 수영에서도 1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지난 2007년 제12회 호주 멜버른 대회에서 박태환이 대한민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메달(금 1, 동1)을 획득했다. 4년 뒤 상하이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올해 광주 대회에서 여자 다이빙 김수지가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메달(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6일차인 17일 현재 다이빙 경기가 먼저 열린 가운데 중국이 총 9개의 금메달(다이빙 8개)을 가져가 1위를 지키고 있다. 아티스틱 수영에서만 금메달 4개를 확보한 러시아가 2위다. 아직 금메달이 없는 미국은 경영경기가 시작하는 21일부터 금메달 수확이 유력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