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해외주식]中 텐센트, 게임·SNS 양대축으로 성장

홍콩거래소 상장된 중국 최대 플랫폼 기업
게임 SNS 핀테크 온라인광고 등 영위
3Q 실적 컨센서스 웃돌아…게임 SNS 호조세 지속
  • 등록 2020-11-28 오전 10:00:00

    수정 2020-11-28 오전 10:00:00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중국 최대 인터넷 플랫폼 기업인 텐센트가 언택트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텐센트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중국기업으로 게임, SNS, 핀테크, 온라인 광고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게임부문은 PC의 ‘리그 오브 레전드’, 모바일의 ‘클래시 로얄, 왕자영요 등’ 글로벌 흥행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SNS는 메신저 위챗과 QQ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핀테크는 위챗페이를 기반으로 알리바바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텐센트의 3분기 매출은 1254억위안(21조986억원), 영업이익 440억 위안(7조40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9%, 84.7% 급증했다.

외형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모바일 게임이 414억위안(6조9656억원)으로 전년대비 45%나 성장했고, SNS 부문 역시 29% 성장한 284억위안(4조778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 1239억위안(20조8462억원)을 웃돌았다.

3분기 핀테크와 온라인 광고 매출은 각각 333억위안(5조6027억원), 214억위안(3조6006억원)으로 전년대비 24%, 19% 각각 증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하던 신작 게임 출시가 지연됐으나 ‘왕자영요’, ‘화평정영’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며 “SNS부문은 HUYA(인터넷방송 플랫폼) 매출이 연결되고, 뮤직과 비디오 서비스 유료회원수가 전년대비 46%, 20% 각각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수익성의 경우 게임부문 매출이 상승했고, 광고 믹스 개선, 부가가치서비스(VAS) 유료 구독자수가 2억명을 넘어서면서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2021년 초부터 대작 모바일게임이 출시되면서 게임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던전앤파이터’, ‘LOL:Wild Rift’ 등 모바일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 정부의 금융과 플랫폼 규제 이슈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게임과 SNS기반의 성장모멘텀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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