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 매출 증가 전망…늘어난 판관비율은 부담-신한

  • 등록 2021-03-05 오전 7:47:30

    수정 2021-03-05 오전 7:47:30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푸드나무(290720)에 대해 급증하고 있는 랭킹닭컴 가입자 수와 매출액 증가 등으로 보아 올해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높아진 판관비율 등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푸드나무의 4일 현재 주가는 2만56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푸드나무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1% 증가한 1688억원, 영업이익을 87.1% 증가한 125억원으로 전망했다. 랭킹닭컴 가입자 수는 23.1% 증가해 16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광고선전비 집행 규모에 따라 수익 추정이 큰 폭으로 변동될 가능성은 있다. 지난해 29.9%로 추정되는 판관비율은 올해도 28.9%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국내 소비자의 백색육 수요 상승과 플랫폼 내 제품가짓수(SKU) 증가 효과 덕분”이라며 “2,3위 사업자와의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윙입푸드와의 조인트벤처(JV)를 통한 중국 내 라인 가동 시기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내 HMR(가정간편식) 수요 증가와 윙입푸드의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는 점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홍 연구원은 “아직 수익 추정에는 해외 실적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는 JV 실적이 연결로 인식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비용 효율화를 가정한 푸드나무의 전사 영업이익 창출 가능 규모는 이미 200억원을 넘어섰고, 매출원가율 역시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다만 지난 2018년에 22.7% 수준이었던 판관비율이 30%에 가까워진 점은 부담이라는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매출액 고성장과 증가한 가입자를 감안했을 때 기업가치는 상장 초기 대비 크게 상승했다”며 “전사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주가는 언제라도 크게 상승할 수 있는 사업자”라고 전하면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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